[EVE온라인 번역] YC 달력체계

게임/EVE Online|2011. 12. 1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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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달력은 콩코드의 규약아래 뉴에덴 전체에서 쓰이는 EVE Standard Time에 따르는 달력체계입니다. 

현대의 그레고리안력과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죠.

YC는 이 달력이 채택된 Yoiul 회담(Yoiul Conference)의 앞머리를 딴 것입니다. 

조브의 전함 Yoiul호에서 이루어진 이 회담에서 민마타, 아마르, 갈란테, 칼다리, 조브의 대표가 모여 콩코드의 결성을 합의하였지요.

YC 0년은 바로 이 회담이 이루어진 해에 기준하며 게임상의 서기 23236년에 해당됩니다.

YC 105년, 즉 서기 23340년이 현실세계의 2003년입니다. 이브온라인이 런칭한 해이죠.

올해(2011년)은 이브세계의 YC 113년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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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eveonl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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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를 스캔하여 곧바로 편집한다? 악보인식프로그램 SmartScore 기초

유용한 이야기/IT|2011. 12. 17. 23:44


무엇이죠?



  악기를 다루다 보면, 종종 악보를 직접 편집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클라리넷과 같은 이조악기를 사용하는 경우 A클라리넷 용의 악보를 Bb클라리넷 용으로 이조한다던가, 또는 곡 여러 개를 붙여 하나로 만들던가 하는 경우가 있죠. 이 경우 Finale나 NWC같은 악보편집프로그램을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는 악보는 종이에 인쇄된 상태이거나, PDF, 혹은 이미지파일이 대다수입니다. 이들을 악보편집 프로그램들이 읽어들일 수 있을 리 만무하고, 결국 오랜 시간에 걸쳐 직접 음표를 찍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엄청난 중노동이죠.

그러나... 적절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이 중노동을 엄청나게 생략할 수 있습니다!




바로 Musitek 사의 SmartScore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기능은 간단히 설명됩니다.

악보를 스캔하거나 악보의 이미지 파일을 받아들인 다음, 이를 인식하여 편집가능한 상태로 바꾸고, 마무리짓거나 다른 전문 기보프로그램으로 전달한다.



한 마디로 악보를 인식하는 겁니다 와아!

처음에 일일이 음표를 찍어서 이조를 했던 저는 이 프로그램을 알고 땅을 쳤다고....

  프로그램의 사용법도 굉장히 쉬운 편입니다. 물론 의외로 상당히 많은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전문적인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 피날레 등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이 프로그램 하나만으로 끝낼 수 있는 수준이죠. 오늘은 이 프로그램의 가장 기초(라지만 이것만 알면 나머지는 뭐...)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실 것 같다면 아래 버튼 한번 꾸욱 눌러주세요 ㅎㅎ


알아봅시다!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저 가운데의 창은 시작시에만 뜨는 것인데, 주변을 살펴보시면 알겠지만 각 툴바에서 가장 처음에 쓸만한, 스캔,인식,불러오기 등의 버튼들을 모아 보여주는 것입니다. 살펴볼까요?




으음.... 너무나도 직관적이어서, 설명이 필요할까 의심스러운..ㅋㅋ; 버튼들입니다.

Browse for Files: 전에 작업해둔 스마트스코어 파일(확장자는 ENF)를 불러오는 것.
Scan Music: 악보를 스캔하기(스캐너 필요)
Recognize Scans: 스캔된 악보나 PDF, 이미지 파일 등을 인식하기



이 정도가 오늘 살펴볼, 이 프로그램의 핵심기능이죠.

오늘 설명하진 않겠지만 밑의 버튼들을 보면, 미디를 통해 직접 악곡을 짜는 기능도 있고(전문 기보프로그램들에 비하면 많이 밀립니다만...)간단한 이미지 편집 기능도 있답니다.

먼저 Scan Music을 누르면 나오는 화면을 보죠.



아, 당연한 이야기지만...스캐너 없으면 안되요 ㅡㅅㅡ

다른 설정을 건드리지 않았다면 이 버튼을 누르는 순간 스캐너가 사전스캐닝을 하여 좌측에 보여줄 겁니다. 이 작업을 자동으로 하는지 설정하는 것이 가운데의 Automatic 란 입니다. 저기서 Preview를 체크해제하면 다음부터는 사전스캐닝이 생략되겠죠?

위의 Resolution은 스캐닝 해상도, Automatic부분에서 해상도가 체크되어 있으면 보통 자동으로 설정됩니다.(적절한 값을 추천해 주며, 이 값을 사용할 지 물어봅니다.)
하지만... 왠만해서는  200이상이면 거기서 거기입니다. 악보가 HD급인 것도 아니잖아요 ^^;; 밝기도 -25~25 정도면 무난합니다. 궁금하다면 프리뷰를 눌러 계속 확인해 보세요.

좌측 아래에 있는 Deskew Invert부분은 문자그대로, 스캔이 삐딱하게 된 경우 이를 똑바로 해주고(Deskew) 스캔을 반전시켜주기도 하는 버튼입니다(Invert)

자, 이제 스캔을 했다면 해당 파일은 이미지 파일로 저장되고, 이 파일, 혹은 다른 pdf파일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Recognize Scan 을 통해서요.


  해당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창입니다. 으음, 뭔가 항목이 많아서 약간 복잡해 보이지만, 어렵지 않아요 ㅎㅎ
영어 해석 그대로 따라가면 된답니다.

우측 위의 Add Files to list 가 바로 파일을 불러오는 버튼입니다.

  위의 경우 제가 직접 4페이지 짜리 pdf를 불러온 경우죠. 자동으로 각 페이지가 나누어 분리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pdf를 불러오는 경우 자동으로 tiff파일로 변환해 저장한 후 불러오게 된답니다. 위 목록에서 보이는 순서대로 페이지들이 나열되게 되며, 우측의 Move Up과 Move Down 버튼으로 특정 페이지를 선택해 순서를 바꿀 수 있습니다. 당연히 Remove Files from List를 누르면 선택된 페이지가 삭제되겠죠?

좌측은, 음표 외에 추가적으로 인식할 요소들을 설정하는 곳입니다. 보시면 금방 무엇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텍스트, 그리고 이 텍스트 인식을 위해 사용할 사전(영어와 독일어가 있습니다), 가사, 3연음(이건 중요합니다!), 페달, 현악기 보잉,오시아 등등등등을 고를 수 있죠. 많은 것을 선택하면 많이 인식되기는 하겠지만,

  악보의 상태에 따라 지나치게 많은 요소를 인식시키면(특히 텍스트) 엉뚱한 요소로 인식이 되어 나중에 정리가 힘들어 질 수 있으니 적당히 고르기 바랍니다.

저는 보통 3연음만 켜놓습니다.

자, 설정을 마치고 이제 Begin Recognization을 누르면.... 마침내 대망의 인식이 시작됩니다!




놀랍게도 나름 쿼드코어를 지원합니다 ㅋㅋㅋㅋ

완료가 되면 곧바로 창이 상하로 분할되어 위에는 원본, 아래에는 인식 결과가 나와 편집을 시작할 수 있는데...

그 전에 이런 창이 뜰 거에요!



개략적인 인식결과가 나옵니다. 사실 별로 신경쓸 건 없지만,(이미지 수정보다 그냥 여기에서 편집해 버리는게 더 빠를거에요......) 우측의 Open Super System은 눌러줍시다.


인식된 각 System의(음악에서의 System입니다 ㅎㅎ) 악기와 파트를 정해주는 겁니다. 이왕이면 맞춰주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바꿀 수 있긴 하지만...

그리고 이 과정 역시 마치면, 마지막으로


조표나 박자, 음자리표 등을 통일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보통 이들은 곡 중간에 자주 바뀌는 경우가 많으니, 왠만하면 Cancle을 눌러줍시다!


그러면 마침내!!



우와! 인식됬어요! 동시에 인식된 결과를 정리할 수 있는 입력도구들이 일제히 나타납니다.(빨간색 네모) 너무나도 입력도구처럼 생긴 물건이니.. 이제 저 툴박스들을 이용해서 틀린 부분들을 고쳐나가면 된답니다.

분홍색으로 나타나는 마디는 박자에 맞지 않는 마디에요 ㅠ 보통 음표 1,2개가 누락되거나, 마디선이 인식되지 않아 일어나는 일이니 수정해 줍시다. 그림을 잘 살펴보시면, 엄청난 인식률을 보이고 있슴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저 툴들을 이용해 이걸 마무리 짓고, 바로 인쇄하거나, Music XML등의 파일로 저장해 피날레 등에서 본격적인 편집을 하시면 됩니다 ^^

아, 그리고 파란색 네모쳐진 부분은 왼쪽부터 이조, 음표간격 자동정리, 음표 자동연결 기능입니다. 마지막 음표자동연결은 켜놓으셔야 예쁜 악보가 나와요 ^^ 음표간격 자동정리는 위의 원본과 비교하기 힘들어 질 수 있으니 비추...

아래는 간단한 단축키 설명입니다.

숫자버튼 1,2,3,4......:온음표 2:2분음표 3:4분음표 5:8분음표 .......
Ctrl+1,2,3: 순서대로 제자리표, 플랫, 샾
Shift+1,2,3,4... : 순서대로 온쉼표, 2분쉼표, 4분쉼표....
D: Dot, 점을 찍습니다. 4분음표에 찍으면 점 4분음표가 되겠죠?
I:마디선
X:삭제버튼, 한 번 누르면 현재 선택된 툴 부분을 삭제하고(ex, Dot을 선택한 상태로 x를 누르면, dot을 삭제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두 번 누르면 뭐든간에 클릭하면 삭제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나머지는 너무나 직관적으로 그림들이 있고, File에 저장 등이 있는 건 너무나 저명하니... 이 정도로 설명을 마칠 까 합니다!

사실 이 외에도 의외로 다양한 여러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이지만, 이에 대한 공부는 독자분들께 맡기겠습니다 ㅎㅎ
절대 제가 몰라서 그러는거 아니에요

이제 그림으로만 갖고 있던 악보를 손쉽게 직접 편집해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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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국산 안드로이드 어플 개발 툴, HiCIEL

유용한 이야기/IT|2011. 1. 28. 09:35

들어가며...
  
스마트폰을 사용자라면 한 번씩은 직접 어플을 개발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신 경험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브젝티브C 나 자바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워야하고, 프로그램 작성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는 보통 '소망'단계에서 멈추죠. 저도... 그 중 한명이구요. 구글에서 안드로이드 어플 개발을 조금 쉽게 할 수 있는 툴인 앱인벤터 등을 개발하고 있지만 이 역시 현재로선 한계가 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이클립스 화면만 봐도 울렁울렁...



다만 안드로이드 유저분이라면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HiCIEL 앱 에디터 입니다. 누구나 쉽게 간단한 안드로이드 어플을 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지요. 아직은 개발단계에 있지만...



배포 홈페이지:  www.hiciel.com

프로그램 사용을 위해서는 가입이 필요합니다 
(이메일 이외의 개인인적사항은 필요 없습니다)











HiCIEL 살펴보기


일단 외관을 한 번 볼까요?

좀 '많이' 깔끔한 리본형 인터페이스




와.... 위의 이클립스와 비교해 보세요, 이 얼마나 깔끔하고 시원시원합니까? 거기에다 한글까지!


문제는 기능도 깔끔하다는 거죠....

프로그램 자체는 너무 간단해서 제공되는 튜토리얼을 전혀 보지 않아도 클릭 몇 번 해 보면 익혀나갈 수 있는 수준입니다.

현재 HiCIEL에서 제공되는 기능은 다음 정도입니다.

-인트로 페이지
-각 화면별 넘김 효과 선택
-외부 주소 링크
-RSS
-텍스트 또는 이미지로 구성된 메뉴
-텍스트 페이지, 영상 재생, 혹은 음악재생
-한글&워드 문서 변환
-apk로 내보내기





장난 아닙니다. 진짜 끝이에요. 진짜 깔끔(?) 하죠?

  그래도 이 정도라도 있는게 어디인가요, 질문답변란 등을 살펴보니 조만간 XML관련 기능 등도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다려볼 여지는 있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 버리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이 정도의 기능만으로도 간단한 컨텐츠 어플은 충분히 만들 수 있지요. 실제로 그런 어플들 역시 많이 다운되고 사용되어지는 것을 보면, 결코 의미없는 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상식이나, 사진첩 등을 어플로 묶어 공유한다면 꽤 좋은 호응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연인에게 손수 편지&사진&영상을 어플로 통째로 묶어 보내주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HiCIEL 로 간단한 어플 만들어보기 (블로그 포스팅 모음)


  그럼 적은 기능이지만 한 번 경험삼아서, 간단한(복잡한 건 사실 못 만들지만) 어플을 만들어 볼까요? 어렵지 않습니다.



1)시작하기

자, 새로 만들기 버튼을 눌러 시작해 봅시다.

프로젝트 시작하기



새로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이 저장 경로와 어플 제목을 지정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그 외 기능 아직 다 안됩니다. 템플릿 그런거 어차피 하나도 없습니다 흑...

얼른 이름만 써넣고 확인을 눌러줍시다.

 제가 만드는 거니까 제 블로그 어플을 만들어 보아요 크크.... (;;)

좀 비싼가요?



어플이 생성되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저 상자가 이 어플의 가장 기본이 되는 시발점입니다. 오른쪽 편집 창을 보시면 바로 이해하실 수 있겠죠. 여기에서는 어플에 대한 소개나, 어플 아이콘, 가격(현재로서는 별 의미가...) 등을 써넣을 수 있습니다. 아래쪽으로 스크롤하면 배경음악 란도 있는데 아직은 구현되지 않았습니다.

합당한 가격...(죄송합니다) 과  설명...(더 죄송합니다) 을 써 넣어보도록 합시다.

저는 아이콘도 제 블로그 사진으로....

+ 패키지 명을 적당히 바꾸어 주는게 좋습니다. 패키지명이 똑같으면 나중에 설치시 문제가 생길겁니다...


그러면 이제 어플의 기본 사항을 작성했으니, 본격적으로 어플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2)인트로 페이지생성

이런 직관적인 트리구조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위와 같이 상자 아래의 + 버튼을 누르면 요소를 추가하기 시작할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직관적이어서 설명이 더 필요하진 않을 것 같네요 하하...일단 인트로를 추가해 줍시다. 인트로는 말 그대로 어플 구동시 처음에 잠깐 보여주는 화면입니다. 인터넷에서 급히 퍼온 이미지에 글씨를 대충 써 넣고(....) 시키는 대로 편집창을 클릭하여 이미지를 넣어줍시다.

참고로 64비트 OS에서는 이 이미지 넣기가 제대로 안되는 버그가 있는 것 같습니다....


3) 메뉴 생성

다음은 메뉴겠죠. 방법은 똑같습니다. 인트로 아래의 + 버튼을 눌러 메뉴를 선택해 줍시다.

어딘가에서 주워온 이미지에 글자를 냅다 써넣은....


메뉴를 넣음으로서 본격적으로 어플이 모양새를 갖춰가기 시작합니다.  이제 메뉴에서 다시 +버튼을 이용해(오른쪽의 편집창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각 항목들을 넣을 수 있습니다. 이 때 각 항목들에 커서를 대 보면 아래와 같이 메뉴에 어떻게 나타날 지 정할 수 있는데요,

예시가 있어 쉽게 메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친절하게도 예시를 모두 보여주니 어렵지 않게 고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요소 중 제일 오른쪽의 이미지맵은, 특정 이미지를 설정한 후, 그 이미지의 일부분에 각각 링크를 걸 수 있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산의 각 장소를 소개하는 어플이라면, 그 산의 약도 이미지를 넣은 후 이미지맵 기능으로 약도의 각 위치에 링크를 걸어주면 신선하고 멋진 어플을 만들 수 있겠죠. 

그런데 이부분도 아직 미완성이라.....

아무튼 원하는 요소들을 하나씩 넣어줍니다. 각 요소의 제목은 왼쪽 트리에서의 제목을 더블클릭하거나, 메뉴를 선택 한 후 오른쪽에 나타나는 편집창에서 각 항목 이름을 더블클릭하면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런데 트리에서 제목을 바꾸면 메뉴에 반영이 안되는군요 ㅡ,ㅡ;
(반대로는 됩니다)


4)요소 내용 작성

저는 일단 제 포스트들을 등록하기 위해 썸네일 메뉴 형태로 TXT/HTML 요소를 3개 추가한 후, 제목과 이미지를 수정해보았습니다.

메뉴를 만들어 놓은 모습




모양이 별로 예쁘진 않네요. 하지만 더 이상 수정할 수 있는 여지가 없습니다 아아....정말 이래저래 개선요소가 많은 툴입니다.


이제 본문 내용을 추가해 줍시다. 트리에서 아래의 추가된 요소를 선택한 후, 제 포스트를 드래그 복사한 후 편집창에 냅다 붙여넣기 했습니다. 놀랍게도 꽤 잘 들어갑니다. 화면 넓이에 맞게 줄바꿈도 자동으로.....

기본적인 문서 편집툴은 제공되니 다음에는 이를 이용합시다...


 이쯤에서 위의 미리보기를 한번 눌러 주면, 현재까지 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를 끄려면 나타나는 이 가상 휴대폰(넥서스S)의 아래 하얀 트랙볼 부분을 클릭해주시면 됩니다.

미리보기 기능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이만하면 일단 소정의 목표는 달성했습니다. 그래도 여기서 끝내기는 아쉬우니까... 지나가는 한글 파일 아무거나 하나 찾아서 ePUB 요소로 추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요소추가를 통해 ePUB요소를 생성 후, 한글파일을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서 변환중.....


헐?





죄송합니다. 역시 아직 어린 이 프로그램에게는 무리수였나봐요 ㅜㅜ


5) 내보내기

에라 모르겠다, 어서 빨리 어플을 생성해버립시다. 화면 위의 '생성'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어플 생성을 준비합니다.

새로 생성 버튼을 누르시면 바로 서버에서 apk파일을 만들어 가입한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허접한 어플이지만, 직접 만든만큼 한 번 설치는 해줘야겠죠? 즉각 폰으로 옮겨 설치해 보았습니다.


설치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저런 권한을 요구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이 툴을 통해 어플 제작시 하단에 광고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차후 툴이 제대로 보완되고, 유료버전이 나오면 광고를 삭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역시 냅다 붙여넣기한 이미지는 나오지 않는군요. 하지만 뷰어로서의 기능은 꽤 쓸만했습니다.

  간단한 글 모음등을 배포하기에는 매우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만일 마켓에 등록한다면 일종의 개인 블로그 구독의 개념으로 사용할 수 있지도 않을까 하는 생각이 얼핏 지나갔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이미 모바일페이지가 멀쩡하게 지원되는 상황에서는 큰 의미가 없겠네요...다만 많은 글을 보유하신 파워블로거분의 경우, '출판'의 개념으로 어플을 제작해 배포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애드몹 등과 연동하여 새로운 형태의 수익모델이 될 수도 있겠지요. 물론 이는 이 툴이 어느정도는 개선된 후의 이야기이겠죠.



결론


포스트를 보시면서 느끼셨겠지만, 네, 일단 앞으로 갈길이 먼 툴인건 사실입니다. 잔버그도 많고, 프로그램 자체도 다소 불안정하며, 무엇보다 기능이 너무나도 없죠. 현재로서는 활용가치는 별로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리본형 인터페이스와 쉬운 구조 관리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실제로 매우 편리했고, 현재까지 구현된 기능들은 모두 몹시 직관적이어서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도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를 유지하면서 기능을 보강하면 정말 좋은 개발 툴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서 제가 말한 블로그의 '출판'이나, 명소 소개 어플과 같이 복잡한 기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 분야의 어플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게 된다는 것은 꽤 놀라운 일이니까요. 빠른 시일내에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그 날을 위해서 간단히 구경정도는 해보자는 의미로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자신의 스마트폰에 자신의 어플 한 개 정도는 멋으로라도 넣어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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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초등학생 과외하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유용한 이야기/생활|2011. 1. 26. 12:42




들어가며

  젊디 젊은(?) 대학생인 저는 얼마 전 초등학생 과외를 소개받았습니다. 금전적 여유와 경험을 위해 과외를 모색하고 있던 저는 흔쾌히 바로 수락했고, 머지 않나 학생의 어머님과 통화 후 방문시간을 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저는 상당히 당황스러웠지요. 무엇보다 '초등학생' 을 가르친다는 것이 그다지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초등학생 과외는 여러 면에서 중고등학생 과외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보통 대학생의 경우 중학교나 고등학교 과정은 실제 배운 지 오래 지나지 않아 내용을 숙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을 가르쳤던 학교나 학원의 선생님들의 방법, 교재들의 유형 역시 아직 익숙합니다. 당장 누군가를 가르칠 훈련이 되어 있는 것이죠. 그러나 초등학생은?  당장 초등학생 시절은 매우 오래 전입니다. 그 당시 어떤 방식으로 학습을 했고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기억해내기는 쉽지 않죠. 

  또 다른 초등학생과외가 중고등학교 과외와 다른 점은 학생 자체가 정신적&신체적으로 많이 미숙하다는 것이겠습니다. 고학년으로 갈 수록 이는 그래도 어느 정도 완화되지만, 저와 같이(초등학교 4학년) 초등학교에서도 어린 편의 학생들은 이런 문제가 크죠. 당장 선생님의 말을 따르고, 목표를 가지고 공부를 하게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니까요.

  여기에다가 초등학생의 경우는 아예 학습의 '기초 도구'를 가르쳐야 한다는 것
이 또 다른 어려움이 되겠습니다. 저는 수학과외를 맡았지만, 너무나도 오랫동안 '당연히 아는' 것이 되었던 것들, 예를 들어 분수의 곱셈이나 나눗셈, 약분 통분 등을 가르쳐야 했습니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이미 이런 도구는 준비되어 있고, 이를 통해 가공하여 작품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라 하면, 초등학생 과외는 아예 맨땅에서 도구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이걸 어떻게 '가르치지'?

 

 위의 이유로 저는 처음에 이와 관련된 여러 글을 찾아보았고, 이를 바탕으로 약간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현재는 꽤 안정적으로 학생을 지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해 고민하실 다른 초보 과외선생님들에게 참고가 되고 싶어 아래 내용을 적습니다.




첫 만남에는 무엇을 할까?

  과외학생과 부모님과의 첫 대면, 이는 과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가장 긴장되는 부분 중 하나라고도 생각합니다. 당장 누군지도 모를 확률이 높은 학생과 그 부모님을 만나뵙는 긴장과, 그 분들이 어떤 사람들일지에 대한 걱정, 가서 실수를 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 일단 저는 그랬습니다 흑....(아마 과외를 여러번 잡아보신 분이라면 이런 긴장이 덜하시겠죠) 




  1) 당당하게, 하지만 너무 자만해보이지 않게

  이는 모든 과외에 적용되는 것이고, 당연한 말입니다만, 실제로 이를 실천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아마 초등생의 경우엔 부모님이 학생에 대한 대부분의 사항을 설명해 주실 것입니다. 듣고만 있지 마세요. 간간히 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짧게라도 말씀드리면 부모님에게도, 학생에게도 신뢰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모님의 말을 끊거나, 자신의 생각만 관철하는 것(설령 부모님이 완전히 자신과 틀린 교육관을 가졌다 하더라도...사실 이 경우에는 거절하는게 맞겠죠) 역시 삼가해주세요. 자신이 대학에 들어가게된 과정을 간단히 이야기해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과외를 하신다는 것은 보통 어느정도의 인지도는 있는 대학을 다니신다는 것이니 꽤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신의 학교에 자부심을 가지고 말하되, 너무 자만해보이지는 않도록 해주세요.




  2) 간단한 커리큘럼 정도는 생각해 가자

  정확히 어떤 내용을 과외할 것인지는 정해졌을 수도, 안 정해졌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략적으로는 사전에 전화연락 등을 통해 알아 놓고, 어느정도 조사를 하여 자신만의 커리큘럼을 생각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복잡하고 세부적인 것 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하루의 수업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러니까 어떤 책을 어느부분정도 풀고, 숙제를 어느정도 내고, 이런 정도만 생각해가서 말씀드리면 점수를 팍팍 딸 수 있습니다.




  3)  간단한 평가용 문제를 준비해가자

  위와 이어지는 것입니다만, 가르칠 내용 주변의 간단한 평가 문제를 준비해갑시다. 복잡할 것 없습니다. 아래 같은 제 허접한 문제로도 충분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참고로 제 학생은 5학년 1학기 과정을 복습하고자 하였습니다) 

제 첫날용 문제들, 좀 '허접'해보이지만 충분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글자가 그 사이에 깨졌네요)


학생이 지금까지 배웠다고 하는 부분에서 주로 내주시면 됩니다. 15분 정도 내로 풀 수 있게요. 이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에게 자신이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과외를 하려 한다는 것을 알릴 수 있고, 후에 수업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생각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항상 웃으면서, 학생에게 상냥하게

  대학생 과외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학생과의 나이차가 별로 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선생님들에 비해 친근한 유대를 만들기 쉽다는 것입니다. 초등학생에게도 이 장점은 존재합니다. 비록 중고등생에 비해서는 나이차가 있지만, 그래도 학생이 일반적으로 만나는 선생님들에 비해서는 압도적으로 장벽이 낮다고 할 수 있죠. 언제나 딱딱한 표정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실없어 보이는 것과 다릅니다) 간간히 학생에서 친근하게 가벼운 내용들을 물어봐 주는 것도 좋습니다. 학교생활은 어떤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이죠.  초등학생들은 친근하게 다가가는 사람과 정말 금방 친해집니다. 그리고 학생이 힘들다고 하면 과외 잘리는 것 시간문제(;;)이기 때문에도...


첫날 해야 할 일

   -웃으며 상냥하게.

   -이렇게 가르치려고 합니다 라고 당당히 말하기.

   -학교는 재미있니? 와 같이 물어주기.

   -간단한 문제 가져가기.



수업은 어떻게?


   1)어차피 내용이 문제가 아니다, 가르칠 수단을 찾아야

  대학생이 초등학생 과정을 '몰라서' 가르치지 못할 일은 사실상 없겠죠. 문제는 그 내용을 가르칠 수단입니다. 극단적인 비유로 1+1이 왜 2인지 가르쳐야 하는 상황....수업을 준비할 때 문제를 확인하고 풀이를 생각하는 것보다, 그 개념을 설명할 각종 언변, 비유, 위트, 매체를 찾아보는게 훨씬 이득이 됩니다. 초등학생에게 공부는 사실 굉장히 딱딱한 것이고,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려면 항상 학생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끌 소재를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2) 수업과 관련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자주 하자

  가장 좋은 것은 앞에서 말한대로 학생의 관심사를 미리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관해 말할 거리를 생각해 갑시다. 솔직히 어지간해서는 무슨 분야든 우리가 초등학생보다는 많이 압니다. 과목에 관련된 역사적 인물의 이야기나 오늘 배운 내용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이런 이야기들이 좋습니다.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인만큼, 이런 이야기를 종종 해주면 매우 좋아하고, 수업에 대한 집중력과 열의도 높아지게 됩니다. 적어도 일반적인 중고등학생 과외보단 2배 이상....쉬는 시간에 특히요.

이런 교재의 쉬어가는 코너도 매우 유용합니다



  3)  항상 친근하게, 하지만 너무 루즈해지진 않게
  
  왜 친근하게 대해야 하는가는 많이 말했지요. 수업시간에도 마찬가지로 그 분위기를 유지하도록 합시다. 하지만, 그런다고 너무 루즈하게는 되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아직 어린 학생에게 '공부하는 자세'를 가르치는 것은 초등학생 과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니까요. '상냥하게' 과제수행을 요구하고, '상냥하게' 자세를 바르게 할 것을 요구하고, '상냥하게' 수업을 잘 들을 것을 요구합시다. 이 때 자신의 경험을 섞어 이야기해주세요. 특히 완전히 놀아제껴서 실패한 이야기를...(눈물...) 그리고 문제를 풀어주더라도, 계속해서 반복해서 물어봐서('상냥하게' ㅎㅎ) 얼렁뚱땅 넘어갈 일이 없도록 합시다.
  사실 부모님에게 언질을 드리는 비장의 카드가 있긴 합니다만, 가능한 사용을 자제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다만 숙제를 잘 해 두는지 확인을 부탁드리는 정도는 괜찮습니다.





  4)수업내용보다도 학생이 바른 인성과 자세를 가질 수 있게 노력합시다.

직접적인 목표와는 다르지만, 제가 생각하는 초등학생 과외의 가장 큰 의무이자 성과입니다. 

딱히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업 중에는?

    -그래도 친근하게

    -이런 계산 어디에 쓰냐면..

    -내가 아는 애 예전부터 자세 안좋았는데 지금 많이 고생하더라...(ㅋㅋ;;)

    -열심히, '잘' 살면 좋아.









막상 저 역시 여전히 초보이다보니 이번 글은 정말 두서가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새롭게 초등학생 과외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포스트는 여기까지. 저는 곧 동아리 회식 나갈 준비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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